[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지방부경찰청은 하반기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고강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약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청과 식약처, 관세청 등 6개 부처의 범정부 합동으로 진행 중인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특별단속과 함께 추진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lkh@newspim.com |
경찰은 우선 특별단속의 집중도를 높이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제 구축 및 대책 논의를 위해 지방청에 지방청 2부장 주재 8개과(형사·수사·외사·사이버 등)으로 형사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 추진단(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 지난 9월22일부터 시행하던 하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 기간 전국 마약 전문 수사관을 비롯해 형사, 사이버, 외사수사 등 범수사부서 수사관 총 1141명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대대적인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불법 마약류 공급사범과 외국인 마약류사범, 인터넷(다크웹)·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마약류와 관련된 불법수익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 몰수·추징 신청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국무조정실 주관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과 마약류 정보를 공유하고, 부처별 공동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식약처와도 협조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동단속 등 의료용 마약류 단속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특별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 등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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