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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코로나 쇼크에서 재도약 날개 펴는 '중국남방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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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 3대 시장 상장 중국 3대 국영항공사
비행기보유수∙운항노선수∙여객수송량 최다
상반기 매출∙순이익 46.58%, 687.03% 급락
일대일로 정책 대표 항공업 수혜주로 평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세계 항공사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전세계 항공사들의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영 항공사 중국남방항공주식유한공사(中國南方航空股份有限公司∙CSA, 이하 남방항공)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방항공은 올해 상반기 600%가 훌쩍 넘는 순이익 손실을 기록했고, 항공사 여객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여객수송량'과 항공사 운영효율을 보여주는 '여객회전율'도 눈에 띄게 줄었다.

전문기관들은 하반기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 완화에 따른 경제회복세 가시화 속에 국내선을 중심으로 항공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남방항공 실적 또한 단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서 국내 항공업계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중국 당국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주변 60여개국을 아우르는 거대한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구상) 정책에 따른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대표 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3 pxx17@newspim.com

◆ 중국 최대 규모의 'A+H+N 상장' 국영 항공사

남방항공은 중국국제항공(中國國際航空∙國航∙Air China), 중국동방항공(中國東方航空)과 함께 중국 3대 국영 항공사로 평가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이후 30년간 중국 항공 수요 확대 속 빠르게 성장한 남방항공은 비행기 보유수, 운항노선 개통수, 연간 여객수송량 등에서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말 기준 남방항공이 보유한 비행기는 862대(화물전용기 14대 포함)로,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 항공사 중 최대 규모다. 보잉 787·777·737 시리즈 기종, 에어버스 A380·A330·A320 시리즈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방항공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보잉 A380 기종을 운행에 투입시킨 항공사로도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여객수용량 150~300명의 대형여객기는 2013년 48대에서 2018년 109대로 늘어 전체 보유수의 15%를 차지했다. 여객수용량 100~200명의 소형여객기는 2013년 503대에서 731대로 늘었다. 그 중 남방항공이 보유한 비행기가 6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자회사인 샤먼(廈門)항공의 비행기는 24%의 비중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2018년 여객수송량은 연인원 1억3900만명을 기록, 2017년 전세계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여객수송량은 연인원 1억5200만명으로 늘어 아시아 1위, 전세계 6위를 차지했다. 2019년 여객수송량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거시경제 둔화의 영향으로 2018년(10.76%) 대비 감소한 8.4%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남방항공은 일일 기준 40여개국·지역, 224개 목적지로 3000여회 운항에 나서고, 1000여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남방항공을 포함한 3대 국영 항공사는 모두 중국 국무원 직속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관리를 받는 중앙(央企)기업이다.

주주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중국남방항공그룹유한공사(中國南方航空集團有限公司)는 중국남방항공주식유한공사(中國南方航空股份有限公司)의 지분 36.92%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올라서 있다. 국자위는 중국남방항공그룹유한공사의 지분 68.665%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남방항공주식유한공사의 실질 주주는 국자위라 할 수 있다.  

남방항공주식유한공사는 샤먼항공, 허난(河南)항공, 구이저우(貴州)항공, 주하이(珠海)항공, 웨이안(維安)항공, 충칭(重慶)항공, 산터우(汕頭)항공 등 7개 자회사의 60% 지분(웨이안 항공만 100%의 지분 보유)을 보유하고 있고, 쓰촨(四川)항공의 지분에 출자한 상태다.

지난 1997년 뉴욕 (NYSE:ZNH)과 홍콩증권거래소(中國南方航空股份∙중국남방항공주식 01055.HK)에 이어 2003년에는 상하이증권거래소(南方航空 600029.SH)에서도 상장을 추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H주(홍콩증시에 상장된 주식)+N주(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식) 항공주로 거듭났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3 pxx17@newspim.com

◆ '코로나 쇼크' 상반기 실적 추락, 순이익 687% 급락

지난 2018~2019년 남방항공의 영업수익은 1436억2300만 위안과 1543억22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66%와 7.45%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56%와 11.13% 줄어든 29억8300만 위안과 26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달성한 영업수익은 389억6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6.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마이너스(-) 81억74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7.03%나 줄었다. 특히, 2분기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면서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52%와 203.65%씩 떨어졌다.

상반기 전체∙국내∙국제∙구역별 유상여객킬로미터(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7.8%, 49.4%, 75.2%, 89.8% 급락했다.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항공편당 유상탑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해 산출한 것으로 여객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2분기 국내와 국제 RPK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8%와 96.1%씩 줄었다.

아울러 상반기 전체∙국내∙국제∙구역별 승객좌석이용률(PLF∙Passenger Load Factor)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2%포인트, 15%포인트, 15.7%포인트, 27.7%포인트 하락했다. 승객좌석이용률(PLF)은 실제탑승객수를 가용좌석수로 나눈 뒤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항공사의 운영효율을 가늠할 수 있는 여객회전율 평가 지표로 쓰인다.

지난해 기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올해 더욱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ROE는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에게 그 만큼 많은 이익을 돌려준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만큼, 투자 매력도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남방항공의 평균 ROE는 4.11%로 경쟁항공사인 에어차이나(國航∙中國國際航空)의 6.86%, 동방항공(東方航空)의 5.21%보다 낮았다. 올해 남방항공의 ROE와 관련해 광대증권(光大證券)은 -13.69%를, 안신증권(安信證券)은 -16.1%로 예측했다. 

다만, 상반기 유가 하락 덕에 손실폭은 다소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유가는 전년동기대비 평균 36.9% 정도 떨어졌고, 항공유 가격 비용도 59.3%나 줄면서 항공수요 급락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3 pxx17@newspim.com

◆ '일대일로' 요충지 광저우의 국제화 추진

남방항공은 본거지인 광저우(廣州)시를 중심으로 베이징(北京), 우루무치(烏魯木齊), 충칭(重慶) 등지로 국내외 운항 노선을 확대하며 전국적 항공망을 개척했다. 특히, 남방항공은 중국 당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 정책의 대표적 수혜 기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도 그 성장가능성이 기대된다.

일대일로 정책의 핵심 도시인 광저우시는 남방항공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09년 남방항공이 주창한 '광저우의 길(廣州之路)' 프로젝트는 일대일로 추진 방향과도 맞물린다.

광저우의 길은 란저우(蘭州), 우루무치,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항공노선을 개통해 남방항공을 국제적 항공사로 키우는 동시에, 광저우와 우루무치를 중심으로 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3대 대륙을 연결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기저로 한다.

구체적으로 광저우시를 6대 항공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유럽-남아시아-오세아니아의 경유지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지인 우루무치를 국제적 경유지로 키워 중서아시아 항공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항공노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 깔려 있다.

지난해 상반기 광저우시 환승객 수는 연인원 228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다. 그 중 국제노선 환승객 수는 연인원 214만9000명에 달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3 pxx17@newspim.com

◆ 하반기 항공수요 회복으로 '재도약' 단계 진입

하반기 들어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크게 완화되고, 9월 중국 당국이 사실상의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면서 민간항공기 이용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실제로 남방항공의 7월 국내선 RPK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 수준까지, PLF는 전달과 비교해 3.7%포인트 늘어나 72.9%까지 회복됐다.

다만, 동북증권(東北證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 수요 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수익 전망치를 하향조정 했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요회복세, 유가 상승, 위안화 평가절하(가치 하락)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동북증권은 2020~2022년 영업수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40.09%, 81.96%, 11.93%로,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554.85%, 154.12%, 12.23%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EPS는 -0.79위안, 0.43위안, 0.48위안으로 평가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안신증권은 중국 코로나19 사태 회복  속에 국내선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으며, 백신 연구개발에 따른 해외수요도 단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0~2022년 EPS는 -0.60위안, 0.40위안, 0.51위안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 14.4배, 11.2배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EPS가 높아진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배당 여력도 많아져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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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69%·與 국힘 2.5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야당 견제론(34%)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구·경북(TK)도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 안정론이 견제론에 19%포인트(p) 앞섰다. 여론조사 통계를 놓고 보면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지역은 거의 TK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TK 민심마저 흔들린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이 5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모름·무응답 13%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의 여론도 비슷했다. 중도층은 안정론이 52%, 견제론이 34%였다. 18%p 차로 전체 지지율 격차(19%p)와 비슷했다.  특히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가 높았다. TK에선 '여당' 27%, '야당' 52%, 모름·무응답 20%로, 야당이 여당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TK의 정당 지지율(민주 25%, 국민의힘 26%)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이와 다른 조사도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과는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고, 나머지 경선 후보들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47%와 40.4%로 6.6%p 차로 오차 범위 내 경합이었고,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 대 38%(7.1%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820명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추경호 의원(9.9%p 차이)을 제외하고는 김 전 총리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과반 이상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회동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pim.com 갤럽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도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거대 양당보다 높은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무당파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9%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을 잘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는 1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에 달했다. 특히 강세 지역인 TK에서도 부정 평가(74%)가 긍정 평가(15%)를 압도했다. 민주당의 입법독주에도 여당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는 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안싸움으로 허송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여론조사의 통계상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70%에 육박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46%)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믿었던 대구시장 선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지역 맞춤형 선물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기는 선거는 여당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취임 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이대로라면 여당이 돌발 악재가 겹치지 않는 한 압승이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2026-03-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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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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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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