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생산공정 자동화 비용 최대 5억원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국공장 인건비 상승 등으로 국내로 이전하는(리쇼어링) 리모트 콘트롤러 생산업체 리모트솔류션(대표 신홍범) 등 6개 업체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생산공장 국내이전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생산공정 자동화비용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해외공장을 국내로 이전하는 리모트솔류션 등 6개사를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선정 기업은 리모트솔루션을 포함해서 아주스틸(주) ㈜대연 싸이텍(주) 대영전자(주) ㈜삼보팩 등 6개 유턴기업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중기부는 이들 유턴기업에 33대의 첨단 제조로봇을 투입하는 등 생산공정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아주스틸 등 고위험 업종 3개사에 제조로봇을 도입해서 산업재해 감소 등 작업환경 개선을 꾀한다. 지원액수는 업체당 최대 5억원이다.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제조현장의 로봇보급 관련 예산을 올해 105억원에서 내년 190억으로 늘릴 방침이다.
리모트솔루션 관계자는 "자동화설비 설치로 인건비 부담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품질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봇투입으로 생산량은 260% 증가하고 불량률은 50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로 인한 원가절감효과는 210%을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6개 업체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공장 및 공정품질 연구개발(R&D)사업 등을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활성화와 제조경쟁력 강화를 더욱 더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