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직포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도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제한 규제가 전면 폐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개정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제한 규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를 대상으로 2개월 평균생산량의 15%내로 한정했던 수출제한 규제를 폐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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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에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2020.07.01 alwaysame@newspim.com |
이번 규제 해제로 일부 비율로만 수출 허용됐던 보건용을 포함한 덴탈용, 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까지 수출이 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고시개정을 계기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에 위치한 마스크 원부자재 생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했다.
마스크 원부자재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생산근로자들의 노고치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1990년대부터 pp스펀본드 부직포 사업을 시작해 마스크, 방호복의 의료용, 기저귀용 위생재, 산업용 부직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종합 부직포 생산기업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도레이첨단소재가 마스크 필터 및 섬유소재 선두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