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BTC, 최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토로 "디파이 열풍, 2017년 ICO 수준 근접"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블룸버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변동성 확대 기조 속 비트코인(BTC)가 최적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금 등 전통 안전자산과 같은 투자 대안으로 BTC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BTC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BTC 가격이 2025년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 뉴스핌 |
◆ 이토로 "디파이 열풍, 2017년 ICO 수준 근접"
글로벌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의 디파이(DeFi) 열풍이 2017년 ICO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업체는 "3분기 알트코인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기간 BTC 글로벌 거래 규모는 약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리서치 "DEX, 중앙화 거래소 위협 못해… 단순 유행"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의 보고서를 인용,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는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위협적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크립토컴페어가 26개 주요 거래소를 대상으로 '2년 안에 DEX가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을 가능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0%가 넘는 응답자가 '유동성 부족 등 이유로 DEX 거래량은 결코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가능성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2%는 중립 의견을 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디파이(DeFi)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중앙화 거래소는 이를 단순한 '유행'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 팩트체크. 로스차일드가 GBTC 비트코인 매입은 '3년전' 소식
현재 국내외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로스차일드가가 그레이스케일 GBTC 신탁을 통해 27 BTC를 매입했다는 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코인니스가 확인한 결과 이는 2017년 7월 24일 소식으로, 최근 업데이트 된 정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SEC(증권 거래 위원회)의 문건에 따르면 당시 로스차일드 산하 투자사는 21만 달러 규모의 GBTC 신탁에 투자한 바 있다.
◆ 영국령 맨섬 금융당국, 블록체인 관리감독 신규 규정 발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브리튼 제도 왕실령 맨섬 금융감독청(FSA)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새로운 관리감독 규정을 발표했다.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는 FSA의 직접적 규제 대상 아님. 단 해당 자산 보유 업체의 경우 FSA 등록 필수(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조항 준수 의무화)
- 증권 혹은 디지털화폐 속성을 가진 화폐 거래 서비스 기관의 경우 일괄 FSA 규정 준수해야
- 수익 창출, 자본 증식 등 속성의 토큰 서비스는 '증권 유형 투자'로 간주, 관리감독 진행(현지 금융 당국 라이선스 반드시 획득해야)
- 주식 등 기타 방식 기반 투자 진행 시 기존 전통 금융 규정 준수 필수
- 가치 저장, 거래 액세스 기능 제공 토큰 혹은 암호화폐의 경우, '디지털화폐' 형태가 아닐 경우에 한해 관리감독 규정 적용 안 해
한편 FSA는 이와 관련 "신규 규정은 해당 관할 구역 내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체에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며 "구체적인 관리감독 처리 방식은 토큰의 성격에 따라 세분화된다"고 설명했다.
◆ 獨 증권거래소 산하 암호화폐 플랫폼, ETH·LTC·XRP 유로 거래 지원
15일(현지시간)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산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BSDEX가 ETH, LTC, XRP 등 3개 코인과 유로(EUR)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설립된 BSDEX는 지금까지 BTC-유로 거래만 지원했다.
한편 BSDEX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증권거래소 슈투트가르트가 직접 설립한 거래소로, 제도권 금융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 유럽연합(EU) 최초 사례다.
◆ 바이낸스, 1억 달러 액셀러레이터 펀드 지원 프로젝트 6개 발표
바이낸스(www.binance.com/kr)가 1억 달러 규모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지원할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기반의 6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각각 애니스왑, 아케인 네트워크, 베이커리스왑, 비트쿼리, 팬케이크스왑, 프록시마다. 각 35만 달러를 지원 받는다. 이중 팬케이크스왑은 거래량, 실 사용자, 가스비 기여도 측면에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프로젝트 중 유동성 공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억 달러 액셀러레이터 펀드에는 18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지원을 했으며 팀, 제품, 비전,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도 등 엄격한 선정기준에 따라 6개 사업만 산정됐다. 바이낸스는 앞서 9월 디파이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고 디파이-시파이(CeFi) 연결을 위해 1억 달러 규모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 델리오, 영문서비스 오픈... 글로벌 진출 개시
델리오가 영문서비스를 오픈하고 해외국적자(외국인)에 대한 가입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델리오는 영문 사이트를 오픈함과 동시에 회원가입 시 해외거주자의 휴대폰 본인인증을 가능케 했다. 또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거래소와 렌딩 및 예치 등 델리오클라우드 제휴를 통해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 자체 발행한 디파이 토큰 두카토(DUCATO)를 온체인 영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빗썸회원의 경우 빗썸ID로 즉시 글로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