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레이, 공모가 22달러보다 40% 급등 출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태양광 장비 제조업체 어레이 테크놀로지스는 첫날 40% 급등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이 회사의 가치는 최대 40억 달러(4조5900억원)로 평가 받았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10.16 어레이 테크놀로지 장비의 모습 [사진=어레이 테크놀로지] ticktock0326@newspim.com |
15일(현지시간) 어레이 테크놀로지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목표 상한선보다 높은 주당 22달러로 측정된 이후 이날 29.5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어레이의 주가는 현재 46.43% 상승한 32.22 달러를 기록하면서 30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를 지원하는 오크트리 캐피탈은 이번 IPO를 통해 이 회사의 주식 4750만주를 매각해 약 10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번 IPO에서는 주당 19~21달러 사이의 가격 범위에서 4500만주를 매각하는 것이 목표였다.
오크트리 캐피탈은 2016년 어레이의 미공개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 탠리 등도 주요 인수자 중 하나다.
1989년에 설립된 어레이는 강철 지지대, 전기 모터 및 컨트롤러, 기어 박스 및 기타 태양 에너지 장비를 생산한다. 회사의 부채는 6월 말 현재 7억 4920만 달러다.
어레이의 IPO는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소비가 화석 연료에서 태양열 및 풍력과 같은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이동할 시기에 모집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는 1999년과 2000년의 닷컴 붐 이후 IPO에 가장 좋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새로운 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 추세는 지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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