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의 디지털 애셋 플랫폼 역할
데이터 업로드하면 실행 타당성 검증도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 C&C는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디지털 혁신 사례를 확인하고 사용 알고리즘을 즉시 적용해 볼 수 있는 '아큐애셋(Accu.Asset)'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큐애셋'은 SK C&C가 서비스, 데이터셋, 사례 등 산출물(Asset)을 선별해 업로드한 디지털 애셋 저장소다. 그동안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 내용들이 업로드돼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 C&C 구성원이 '아큐애셋'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 C&C] 2020.10.15 nanana@newspim.com |
디지털 전환 및 확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아큐애셋'에 접속해 내용을 확인하고 담당자를 통해 계정 발급 후 사용 가능하다.
아큐애셋의 장점은 사용자가 SK C&C의 AI 플랫폼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사례를 공개했다는 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공개한 산출물 중 일부는 기업 담당자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업로드해 실행 타당성을 검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아큐애셋'은 단순 포털을 넘어 디지털 애셋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자동차 부품 검사 장비에서 획득한 이미지로부터 실시간으로 불량을 감지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외관 검사 자동화'를 비롯 ▲머신러닝을 이용해 계약자의 위험을 평가하는 '보험심사 어드바이저(Advisor)' ▲경쟁 판매 지점 대비 이익율 극대화를 위한 가격 정책을 수립해주는 '스마트 가격(Smart Pricing)솔루션' ▲인공지능을 통해 보험 상품 불완전 판매 사고를 예방해 주는 '인공 지능 세일즈 품질 보증'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사례 애셋, 아키텍처를 살펴볼 수 있다.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체인제트(ChainZ)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도 참고해볼 수 있다.
공개된 내용 외 산업에 적용된 AI 모델과 데이터셋 등이 궁금하다면 각 산출물별로 표시되어 있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데이터 분석가들을 위해 AI 모델 개발에 활용한 학습 데이터와 관련 라이브러리, R 및 파이썬(Python) 소스 코드 등을 제공한다. 실제 소스코드를 구동해 볼 수 있는 주피터 노트북(Jupyter notebook) 환경도 마련했다.
김은경 SK㈜ C&C DT기술전략그룹장은 "아큐애셋은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업무 담당자들의 아이디어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사용될 산업별 필수 애셋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자신의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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