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텍 재킷' 차별화...'뉴 고어텍스 프로' 국내 최초 사용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서브 브랜드 엘텍스(LTEKS)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엘텍스는 '라이프텍 재킷' 시리즈에 기반을 둔 어반 퍼포먼스 아웃도어다. 라이프텍 재킷은 조난 시 생명보호를 위해 2006년 코오롱스포츠가 개발한 제품이다. 엘텍스는 도심 속 기후 변화에 대해 대응하는 도시인을 타깃으로 라이프텍 재킷을 심플한 디자인과 독특한 실루엣으로 차별화했다.
[사진=코오롱FnC] 2020.10.14 hrgu90@newspim.com |
엘텍스의 제품은 주요 기능에 따라 세 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보온성을 극대화한 '써모 디펜더(Thermo-Defender)', 방풍성을 나타내는 '스톰 브레이커(Storm Breaker)',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 등이다.
엘텍스는 세 가지 기능을 충분히 발현하기 위해 고어텍스사와 협업했다. 고어텍스사가 개발한 뉴 고어텍스 프로, 3L 윈드 브레이커 등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를 엘텍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뉴 고어텍스 프로는 국내 최초로 엘텍스가 사용한다.
엘텍스는 2021 봄·여름 컬렉션에 앞서 캡슐컬렉션을 선보였다. 재킷, 코트, 티셔츠, 베스트, 팬츠와 함께 백팩, 캡, 넥워머까지 총 8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컬러를 블랙 컬러 만으로 단순화하고 디테일은 간소화했다.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를 일상 속의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재상 엘텍스 CD는 "엘텍스는 이러한 기후 변화 환경 속에서 패셔너블한 대응을 하기 위한 브랜드"라며 "라이프텍 재킷 등 고기능성의 아웃도어 상품을 오늘의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엘텍스를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텍스는 14일부터 약 두 달간 홍대 라이즈 호텔 1층에서 고객 체험형 전시를 운영한다. 이후 하반기 중으로 국내 편집숍을 통해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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