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회원들이 제15회 순창장류축제 경관조성용으로 위탁재배한 국화 1만5000본을 관광지 등에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위탁재배한 국화 1만5000본은 당초 순창장류축제 경관조성용이었으나,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면서 순창군 주요 관광지와 읍면 등의 경관조성을 위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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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재배된 국화 배치 전경[사진=순창군청] 2020.10.13 lbs0964@newspim.com |
군은 지난 3월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회원별로 1000본씩 분양 후 6월부터 10월까지 위탁재배 해왔다. 당초 2만본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폭우로 인해 유실되거나 긴 장마로 인해 국화생육이 좋지 못해 1만5000본이 재배됐다.
군은 위탁재배한 화분국화 1만5000본 외에 분재국화 100점, 작품국화 150점도 중앙쉼터, 독대마당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 진열할 계획이다. 특히 전선지중화사업으로 깔끔해진 순창읍 중앙로에 위치한 중앙쉼터에 화분국화를 비롯해 작품국화도 추가로 배치했다.
최근 재개장한 관광지인 채계산 출렁다리와 토굴에도 각각 국화 500본, 1000본을 배치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적성면 황금들녘에 펼쳐진 벼 팝아트부터 국화까지 볼거리가 늘어나면서,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