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 일가족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대전에서 추석 연휴 가족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시는 12일 밤늦게 4명의 추가 확진자(405~408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 2020.08.26 pangbin@newspim.com |
추가 환자 4명 모두 유성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들이다.
405·406번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 어린이집에서 보육하는 영아(대전 392번)의 어머니와 외할머니다.
해당 어린이집 또 다른 원아(대전 393번)의 어머니(대전 408번)도 확진됐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교직원은 물론 확진자 가족 등 총 16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대전 391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로써 유성구 추석 연휴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추석연휴인 지난 3일 점심과 저녁을 함께한 유성구 일가족 7명(대전 385~391번)이 확진된 데 이어 이 가족의 2살 영아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 등 17명이 잇달아 확진된 것이다.
또 다른 가족 간 집단감염 사례인 '벌초 일가족' 관련 확진자 18명을 더하면 대전에서 추석 연휴 가족 모임과 관련 확진자는 총 42명에 달한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