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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화 평택시의원 '지속가능한 시민지원농업' 추진 제안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28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이 12일 열린 제218회 임시회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택농업을 위한 시민지원농업 추진'을 제안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시민지원농업이란 시민 스스로 여러 가정이 모여서 한 농가나 여러 농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생산품목, 생산비 산출, 생산량, 등 제반 사항을 영농계획 단계부터 농가와 함께 논의하고 수확물을 100%로 소비해주는 운동이다.

경기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이 12일 제218회 임시회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택농업을 위한 시민지원농업 추진'을 제안하고 있다.[사진=평택시의회]2020.10.12 lsg0025@newspim.com

권 의원이 추진하는 시민지원농업은 국내에서 농산물꾸러미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권 의원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먹거리 산업이 변화되고 옛날과 다른 모습을 보면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안될 기로에 서있다"며 "지역농업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안정적인 소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지원농업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농업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할 때"라며 "시민 스스로 도시에 농업을 녹여내는 공동생산자로서 같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로컬푸드재단 등과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꾸러미를 배달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시농업 정책의 확대로 시민들이 농업을 가까이하면서 농업인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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