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뉴욕전망] 기업실적이 주가 견인 예상..."9월 소매판매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20년10월10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10월17일 11:0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12일~16일 주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추가부양책 타결의 기대 속에서 기업실적에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은행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주가가 지지되면서 추가부양책 타결이 되면 상승 모멘텀은 강화된다는 것이다.

금요일 발표되는 9월 소매판매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업추가보조금 종료가 소비자 행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투자자들이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39포인트(0.57%) 오른 2만8586.90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30포인트(0..88%) 상승한 3477.1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8.96포인트(1.39%) 오른 1만1579.94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3.27% 상승해 지난 8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고 S&P500지수는 3.84%, 나스닥 지수는 4.56% 각각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을 위해 수정된 부양안을 승인하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백악관은 1조 8000억달러 규모를 수용하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이 규모의 부양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제 공화당과 민주당의 추가 부양 규모의 차이는 4000억달러로 줄어들어 협상타결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의 부양책을 제시해 놓고 있다.

QMA의 수석투자전략가 에드 케온은 "정말 상황 진행을 예상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이 아니면 누가 이기든 대선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양호할 것...대선 불확실성이 걸림돌

추가 부양안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JP모간,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케온은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올 것이고 증시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처럼 3분기 실적도 양호한 추세를 유지한다면 증시에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는 풀이다.

이미 뉴욕증시는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3.27% 상승해 지난 8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고 S&P500지수는 3.84%, 나스닥 지수는 4.56% 각각 올랐다.

도이치뱅크는 "2분기에 S&P500기업 실적은 전례없이 좋았고 주가도 여기에 최대한으로 반응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3분기 실적 예상치도 덩달아 올랐고 대손충당금 적립규모가 줄어들면서 3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도이치뱅크는 양호한 실적과 대선 불확실성에 실제 반응할지 그리고 이 상충되는 요인에 대해 방향이 어떻게 될지 미지수라고 여지를 남겼다.

금요일 발표되는 9월 소매판매지표가 어떨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과 동일하게 0.6%상승할 것으로 보지만 실업추가보조금이 끊긴지 2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과연 소비자들의 행태 변화가 어떤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온은 "추가부양책으로 소비자들이 또 한번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이는 분명 호재이고 특히 회복이 내년으로 이어지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 경제지표

이번 주간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연준 총재들의 발언 등 주요 일정이다.

12일 월요일에는 콜롬버스의 날로 뉴욕증시는 정상 운영하지만 채권시장은 쉽니다.

13일(화)에는 자영업연맹의 소기업 낙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된다. 기업실적으로는 JP모간, 블랙록, 존슨앤드존슨, 씨티그룹이 발표한다.

리치몬드 연은총재 톰 바르킨이 연설을 한다.

14일(수)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알코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의 기업실적이 나온다.

댈라스 연은총재 로버트 카플란이 연설한다.

15일 목요일에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지표와 수입물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표가 나온다. 모간스탠리, 월그린 부츠, 타이완 세미콘닥터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미니애폴리스 연은총재 닐 카시카리가 연설을 한다.

16일 금요일은 소매판매지표, 산업생산, 소비자심리지표가 발표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앞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0.10.07 mj72284@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