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북 포항교도소의 직원과 여성 수형인 등 385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이들 직원, 수형인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자 포항시와 보건당국, 포항교도소측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포항교도소를 빠져 나오는 포항시 보건당국 차량. 2020.10.08 nulcheon@newspim.com |
앞서 포항교도소 교도관 30대 A씨가 지난 6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7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포항 95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포항 소재 한 호프집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가 양성 확진판정을 받자 포항시는 해당 교도소의 시설을 긴급 방역하고 직원과 재소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포항 104번 확진자' A씨와 밀접 접촉자 7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조치했다.
교도소 측은 직원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당분간 접견 등 외부인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지난 3일 이후의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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