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는 12일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KGT) 소속 선수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의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예스킨·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최종전(총상금 5000만원, 우승 상금 800만원)이 열린다.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최종전이 12일 열린다. [사진= SPOTV-Golf&Health] |
지난 5월부터 자선 대회 형태로 열린 미니투어는 3차 대회까지 열렸고 이번에 최종전을 치른다. 1차 대회는 24명이 출전했으며 당시 총상금은 1470만 원(우승 상금 300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니투어의 취지를 알게 된 선수들의 동참이 늘었고 여기저기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6월에 열린 2차 대회는 참가 선수가 36명으로 늘었고 총상금 역시 3060만 원(우승 상금 500만 원)이었다. 역시 6월에 열린 3차 대회는 40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총상금도 3100만 원(우승 상금 5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상금 이외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650만 원)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 최종전은 양용은을 비롯해 미니투어 우승자 장동규(1차 대회)와 박재범(2차 대회) 그리고 허인회, 류현우, 김형성, 장승보, 전재한, 장익재 등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가 다수 출전한다. 모두 40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최종전에 걸맞게 1라운드 18홀 경기에 5000만원으로 진행된다.
미니투어 대회 개최에 노력을 기울여온 양용은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비롯해 투어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끝까지 좋은 뜻에 동참하고 힘을 실어준 선수들과 스폰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에는 미니투어 대회가 흔한 것은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자주 열리는 경기 형태이다.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좋은 뜻이 모여 여러 형태의 다양한 대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미니투어 최종전은 스포티비 골프&헬스 채널을 통해 12일 월요일 오후 4시1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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