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0일까지 3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7일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 발효가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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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7일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발효되는 풍랑주의보에 따라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0일까지 3일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사진=뉴스핌DB] 2020.10.07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일본으로 북상 중인 14호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으로 7일 오후부터 제주와 영남 해안지역에 초속 10~14m급의 강풍이 불며 최대 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했다.
울진해경은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항포구 선박 결속, 대피 및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 등 위험구역 접근을 통제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석태 울진해경 서장은 "최근 강원도와 부산 등 너울성 파도에 따른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기상악화에는 갯바위, 방파제, 해안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안전에 최대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울진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 너울성 파도에 의한 추락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구조된 바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