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불필요한 외국어·신조어·한자어·일본어 식 표현 순화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최근 외국어와 어려운 한자어, 신조어가 범람하는 환경을 바로잡기 위해 '바르고 쉬운 행정용어 연구회'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7일 밝혔다.
연구회는 서울시교육청 소속의 민간전문가(김민곤 자문관)를 중심으로 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전문 단체 관계자, 국어 교사, 내부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제공=서울시교육청 wideopenpen@gmail.com |
앞서 지난 5월 사전 회의를 시작으로 5차례의 회의를 거쳐 대표적인 공문서 사례를 선별하기도 했다. 특히 올바른 우리말 사용과 문장 표현 여부, 알기 어렵거나 불필요한 외국어, 신조어, 한자어, 일본어 식 표현 등이 검토 대상이었다.
연구회는 행정 권위주의, 지적 우월주의 등 위화감을 조성하고 이해를 방해하는 어려운 용어, 개념어, 학술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표준 원칙안을 제시했다.
또 일제 잔재 성격이 있는 용어 등 역사적으로 부정적인 용어 사용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도록 전체적인 점검 체계를 갖추도록 행성 문서 표준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언택트, 블랜디드 러닝, 팬데믹, 웨비나 등과 같은 용어를 비대면, 온오프 연계 교육, 세계적 유행, 화상 토론회 등과 같은 우리말로 순화할 방침이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