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선원 13명은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약 26km 해상에서 여수선적 86t급 근해안강망 어선 2017 국제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오전 2시5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 북쪽 26㎞ 해상, 86t급 선박에서 불이나 선원 13명이 구조됐으며 이 중 8명이 화상과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목포해경] 2020.10.06 kh10890@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함정 1509호 구조팀은 연기 때문에 침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1시간 가까이 갇혀 있던 선원 5명을 포함해 13명을 모두 구조했다.
또 화재로 인해 선원 중 3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5명이 연기 등을 흡입해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어선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불이 난 선박은 진화됐으며 자력 운항이 가능해 항구로 이동 중이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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