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5대 범죄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특별치안활동 벌이는 고양경찰서.[사진=고양경찰서] 2020.10.04 lkh@newspim.com |
경찰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가용경력 1만9000여명을 투입해 현금다액 취급업소 및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범죄 예방 진단(간이 5만4648개소, 정밀 3139개소)을 실시했다.
또 각종 강력사건 예방을 위해 기능 간 합동 범죄모의 훈련(FTX)을 53회 실시하는 등 현장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가정폭력이 우려되는 998가정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및 지역경찰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폭력사건을 사전 예방 활동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일 평균 5대 범죄는 38건에서 28.5건으로 25% 감소했고 절도와 폭력 범죄는 각각 56.6%, 7.6%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일 평균 346명의 교통 경력을 동원하고 경찰헬기를 포함한 교통순찰차, 싸이카 등 100대를 운영해 교통사고는 12% 감소하고, 부상자는 29%가 줄어 안정적인 교통관리가 이뤄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의 안정된 치안유지를 위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발생 다발지 및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여 보다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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