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 증시] 상승 마감…미국 추가 부양안 합의 기대 지속

기사입력 : 2020년10월02일 06:19

최종수정 : 2020년10월02일 06:19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점 못찾아…협상 재개 기대감
경제 지표 호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추가 부양안 합의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5.20포인트(0.13%) 상승한 2만7816.9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80포인트(0.53%) 오른 3380.80로 집계됐다. 나스닥은 159.00포인트(1.42%) 상승한 1만1326.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와 경기 회복 둔화에 주목했다. 하지만, 미국 추가 부양안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뉴스에 따라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양측의 합의가 원활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지면서 장 초반 상승 폭을 되돌렸다. 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결국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후 전화로 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양측이 늦게 다시 대화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자, 시장은 안도감을 나타냈다.

라이언 데트릭 LPL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재정부양책에 관한 공은 의회에 있다"면서 "선거 전 협상을 할 것이며 결론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6000명 감소한 83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보다 적었다.

반면, 제조업 경기는 악화됐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0에서 55.4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56.3)보다 낮고, 넉 달만에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봉쇄 우려도 커졌다. 특히, 유럽 국가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전일 수도 마드리드와 인근 지역에 봉쇄조치를 명령헸다. 이에 따라 출퇴근과 병원 진료, 생필품 쇼핑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이동이 제한된다. 놀이터와 공원 등도 폐쇄되며, 6명 이상 모임도 허용되지 않는다. 영국 역시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만 전염병으로 720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20만6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날 종목별로 보면 페이스북이 1.8% 이상 상승했고, 기술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엑손모빌은 유가 하락과 수요급감으로 3분기 예상보다 큰 적자를 시사한뒤 3.5% 하락했다. 보인은 1.6% 상승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 시즌을 눈을 돌리고 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 S&P500 수익이 전년 대비 21.4 %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