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1차 TV 토론에서 보인 행동은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TV 토론회가 열렸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시작으로 진행한 열차 유세 도중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전날 토론회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규칙을 어기고 발언 도중 끼어들며 방해했던 사례 등을 거론하며 "(어제) 미국의 대통령은 평소 자신이 하던 대로 행동했다, 나는 이것이 바로 국가적 망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행동은 모든 미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후보는 이밖에 TV토론을 주관하는 대선토론위원회(CPD)가 토론 도중 상대방 후보가 끼어들거나 가로막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면서 규칙 개정을 촉구했다.
열차 유세에 나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하이오주 얼라이언스에 도착,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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