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일어서서 달리는 해…미래대비 중점"
"부동산·재정준칙 등 주요 현안 철저히 준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4분기는 내년 경제가 제 성장경로로 복귀하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4차 추경 조기집행과 연말 이불용 최소화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4분기가 경기회복 모멘텀을 살리고, 내년 경제회복의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서울-세종간 화상)를 주재,회의시작에 앞서 김용범 1차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9.28 photo@newspim.com |
홍 부총리는 "추석 연휴 이후 4분기가 시작된다"며 "4차 추경 조기집행과 연말 이불용 최소화 등 마지막까지 재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4분기가 경기회복 모멘텀을 살리고, 내년 경제회복의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가 위기극복 즉 '버티고 일어서기'에 중점을 두었다면, 내년은 경제회복과 미래대비도 함께하는 '일어서서 달리는 해'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한국판 뉴딜, 혁신성장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인구구조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추석 이후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세법 및 기타 법안심사 등 국회일정이 10~11월 두 달간 집중돼 있다"며 "정부 주요 정책들이 잘못 전달되어 불필요한 이슈가 확대되지 않도록 부동산, 재정준칙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전문성과 책임감, 열정 및 적극성"이라며 "기재부 직원들 역시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과 책임성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조직관리 측면에서 국장급 간부들의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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