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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동국제강 당진공장 13㎿급 태양광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13:38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13:38

대규모 공장 유휴부지 활용…내년 6월 준공 목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동국제강 당진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13㎿급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28일 동국제강,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와 동국제강 당진공장 13㎿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 정태철 티엠솔루션스 대표이사, 유호재 효성중공업 국내영업총괄 본부장, 박상민 에스에너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0.09.28 fedor01@newspim.com

'동국제강 당진공장 13㎿급 태양광발전사업'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지붕과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143억원으로 내년 1월 착공,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준공 후 연간 약 1만5900㎿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동국제강에서 생산하는 GIX(초고내식성강판)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GI(용융아연도금강판) 제품 대비 표면 외관이 미려할 뿐만 아니라 내식성능이 5~7배 우수해 부식 우려가 있는 해안가에서도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은 철강공장 등 대규모 건축물의 유휴 부지를 활용,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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