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부르는 음식 조리·설거지·집 청소
광파오븐·식기세척기·무선청소기 등 가사부담 덜어줄 가전 관심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사부담을 덜어줄 '똑똑한 가전'이 주목 받고 있다.
음식 조리부터 가족들이 떠난 후 설거지와 집안 청소 등 마무리까지 도와줄 가전들이 그 대상이다.
◆ 명절 음식 조리를 간편하게...'광파오븐'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매직 멀티 플렉스 광파오븐 [사진=SK매직] 2020.07.16 iamkym@newspim.com |
아무리 명절이 예전같지 않다지만 명절 음식 준비는 언제나 고되다. 각종 전 등 차례음식부터 온 가족이 먹을 다양한 음식까지 편리하게 조리해주는 광파오븐이 주목받는 이유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인공지능쿡 기능을 구현한 '디오스 광파오븐' 39리터 용량 신제품을 출시했다.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7가지 조리기기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각종 음식 조리에 적합하다.
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한 광파오븐과 LG 씽큐(LG ThinQ) 앱을 연동시켜 스마트폰으로 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SK매직의 '멀티 플렉스 광파오븐'도 전자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어, 레인지 그릴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레인지 그릴이 탑재돼 연기, 냄새 걱정 없이 바비큐 등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대가족 설거지도 깨끗하게...'식기세척기'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가 25일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빌트인 전용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120~150mm 높이인 대부분의 걸레받이를 절단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며, 도어 전면에 잔여시간이 표시돼 편리하다. [사진=LG전자] 2020.09.25 iamkym@newspim.com |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할 때는 좋지만 싱크대에 쌓여있는 식기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최근 대표적인 '편리미엄' 가전으로 각광받는 식기세척기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토네이도 세척 날개', '100ºC 트루 스팀', '인버터DD모터'를 탑재한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설치가 간편한 빌트인 전용 제품도 출시했다. 트루 스팀 방식을 사용,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더 뛰어남은 물론, 세균과 바이러스 총 13종을 99.999% 제거하는 살균 성능도 인정받았다.
SK매직의 주력 상품인 '터치온 플러스'는 기존 '터치온' 보다 '파워워시' 기능이 강화됐다. 상, 중, 하단에 위치한 3개의 세척 날개가 동시 회전하며 만들어 낸 강력한 물살이 식기에 분사돼 세척력을 높였다. 80ºC 이상의 고온 세척수와 파워드라이 시스템으로 살균·건조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내세웠다.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는 강력한 세척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한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 기능이 대표적이다. 살균세척 옵션으로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의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등의 바이러스도 99.999% 살균해 준다.
◆ 가족들이 떠난 후 집안 청소도 깔끔하게...'무선청소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무게를 줄인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2020.09.22 sjh@newspim.com |
가족들이 떠난 후 집을 청소하는 것 역시 명절의 큰 스트레스다. 집안 구석구석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가 있다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무선청소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는 지난 3월 무게 2.57kg의 '코드제로 A9S'를 선보였다. 흡입구의 두께가 약 55mm로 얇아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LG 씽큐 앱과 연동해 스마트진단 기능을 사용하면 청소기의 고장 원인과 해결방법도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작보다 무게를 90g 줄인 2.6kg의 '제트 스페셜 에디션(SE)'을 최근 선보였다. 자체 특허 기술인 '27개 에어홀의 제트 싸이클론'을 탑재해 200W 흡입력을 구현했다. 아쉬운 점 중 하나로 지적된 높은 가격 역시 올해 초 제품보다 30만원가량 낮은 수준인 89만9000원~99만9000원으로 낮췄다.
영국 업체 다이슨은 360도 전 방향 회전이 가능한 '옴니 글라이드'와 무게를 1.9kg까지 줄인 '디지털 슬림'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편리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50만원~9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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