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과 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 등 양 기관 대표는 지난 23일 국토정보공사에서 '인사교류 강화와 빈집 정비사업'에 관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선 인사 교류 형태와 기관별 인사관리 규정부터 개정해 협력의 틀을 닦고 세부 시행방안 등을 마련한 후 올해 안에 전문 인력을 상호 파견할 계획이다.
![]() |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사진=전기안전공사]2020.09.24 lbs0964@newspim.com |
파견기간은 약 1년으로 해당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경험을 갖춘 인력을 소속기관이 검증해 선발하며, 업무 수행 후에는 원래 소속기관으로 복귀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날 인사교류와 더불어 '빈집 정비 사업을 위한 협력 약정'도 함께 맺었다.
최근 LX가 지역사회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GIS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펼치고 있는 '빈집 정비 사업'에 전기안전공사가 갖고 있는 일반용 전기설비 점검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전국 2300만여 호 주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점검 결과자료 가운데 전력폐지 고객이나 누설 전류값이 0인 주택들을 추출해 제공함으로서 빈집 여부를 보다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협업이 지역사회 인구 감소와 공동화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나가는 데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