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올해 첫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발정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익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고동석 부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 등 군 주요간부들이 참석했다.
이상익 군수 주재로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첫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사진=함평군] 2020.09.22 ej7648@newspim.com |
간담회에서는 내달 중순 개장을 앞둔 함평천지전통시장(구 함평5일시장)의 운영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7월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함평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노후화된 기존 5일 시장(1903년 개설)을 아케이드 구조물 내 현대식 점포로 개선해 지역경제 중심지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5일 시장을 매일시장으로 순차 개편해 나가기로 하고, 총 41개 입점예정점포 21개소부터 시범적으로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중앙광장을 활용하는 방안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플리마켓(벼룩시장),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공연·행사 등이 제시됐다.
시장관광투어, 한우 등 지역 특산물 할인 이벤트 데이(월 1회) 등도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고보조명 설치, 푸드트럭 조성, 공유카트 대여, 포토존 조성, 다문화가정 활용 세계문화체험부스 설치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 방안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추진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증진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