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SK이노 "LG화학의 문서삭제 등 증거 인멸 주장은 거짓‧왜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송갑질 그만두고 정정당당하게 소송 임하라" 반박
LG화학 "조만간 ITC 공식 의견 공개 예정...지켜봐달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기술을 탈취해 특허로 등록하고 소송 과정에서 문서 삭제 등을 통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LG화학의 주장에 대해 "모두 거짓, 왜곡 주장으로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LG화학이 억지,왜곡 주장으로 SK이노베이션을 끝도 없이 매도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LG화학을 상대로 자사의 994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은 선행기술인 A7을 갖고 이미 갖고 있었고 SK이노베이션이 이를 탈취해 해당 특허를 등록했다고 맞서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달 28일 이 관련 소송에서 ITC에 SK이노베이션이 증거를 인멸했다며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반박 입장문을 제출했다.

이날 ITC가 공개한 입장문에 따르면 ▲LG화학이 삭제를 주장하는 문서는 정상 보존중 ▲해당 문서들은 특허와 관계도 없고 ▲A7은 선행기술도 아니라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포렌식 전문가의 분석결과 LG화학이 '발명자가 삭제했다'고 주장한 주요 문서들은 한 건도 빠짐없이 정상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ITC에 증거로 제출했다"며 "백업파일을 포렌식 목적으로 LG화학에 제공했는데도 이 같은 팩트를 왜곡해 문서 삭제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LG화학이 정상적으로 보관되고 있는 파일들이 마치 삭제된 것처럼 표시해 ITC에 제출했다"며 "LG화학이 제재 요청을 하며 붙임으로 제출한 표는 SK이노베이션 팀룸(서버 저장소)에서 삭제된 파일 중 'LG'와 관련된 파일 목록입니다. 이 표 원본에는 삭제로 표시된 파일들이 팀룸 내 파일로 잔존 또는 중복 존재 여부가 정확하게 표시돼 있었으나, 이 행을 삭제해 제출하는 왜곡을 자행한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2019년 7월부터 팀룸(공용웹하드)에서 총74건의 LG관련 파일을 삭제했다고 주장하지만 71건은 멀쩡히 보존 중이고 삭제된 3건의 파일(양극재 테스트한 자료)는 데이터값 자료를 정리한 엑셀 파일은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중요한 것은 74건의 문서 모두가 이번 특허침해 소송 또는 양사의 특허기술과는 무관한 내용"이라며 "상식적으로 SK이노베이션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난후 관련 문서를 삭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994특허' 발명자가 LG화학이 선행기술이라고 주장하는 A7배터리 기술을 참고하고 삭제했다고 주장하는 문서에 대해서도 "내용상으로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문서의 일부 내용을 확대 왜곡해 관련이 있는 것처럼 주장을 하고있다"고 반박했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문서들에는 A7 제품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없었다"며 "LG화학은 삭제된 파일에 A7제품의 3면 실링(Sealing) 기술이 언급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확인결과 해당 기술에 대한 언급조차 없으며 대신 전혀 다른 개념의 공정인 포밍(Forming) 기술에 대해 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이 A7을 SK이노베이션이 알고 있었다며 얘기하는 다른 자료들도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일반적 사양에 관한 것"이라며 " 994특허를 활용한 파우치 배터리의 복잡한 설계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음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거듭되는 문서삭제 프레임 소송전략으로 영업비밀 침해 규명이라는 소송의 본질은 없어지고 문서삭제 소송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탈취당했다고 주장하는 기술과 영업비밀을 정확하고 정당하게 제시하면서 법의 온당한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와 국민 앞에 정정당당함과 진정성만을 보여야 한다"며 "역사는 아니면 말고식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LG화학은 이에 대해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마치 LG화학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것처럼 오도하지는 말아달라"면서 "조만간 ITC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의 공식 의견도 공개될 예정이니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소송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당사는 소송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