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생활권 현장점검 투입…객관성·실효성 확보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안전점검을 수행할 점검기관으로 ㈜홍익기술단을 비롯해 8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은 그동안 시공자가 직접 선정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객관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허가기관을 지정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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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심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9.20 goongeen@newspim.com |
안전점검 대상은 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2종 시설물(공동주택), 지하 10m 이상 굴착하는 건설공사 등이다.
세종시는 지난 달부터 이달 2일까지 안전진단 전문기관 중 대전·세종·충남·충북에 소재한 '건축', '종합' 분야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홍익기술단, 지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명석구조기술사사무소, 퍼스트구조, 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동양구조엔지니어링, 태경이엔지기술사사무소, 한국건설안전공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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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안전점검 기관 선정 명단 [자료=세종시] 2020.09.20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이들 기관을 명부에 등록해 1년간 관리하고, 안전점검 실시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설물 안전상태를 부실하게 점검하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할 경우 영업정지 등 처분이 내려진다.
안전점검 수행기관은 지난 1월 사업계획이 승인된 4-1생활권 H1·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부터 전체 8개 업체 가운데 사업수행능력 평가 순서에 따라 지정돼 투입할 예정이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아파트 등 건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을 통해 내실화된 안전점검을 수행해 시민이 안심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