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보건·재무장관 회의서 팬데믹 대응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우리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백신의 조기 개발과 공평한 분배가 필요하다. ACT-A 및 COVAX-Facility와 같은 연대와 협력을 지지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능후 장관은 지난 17일 화상으로 개최된 G20 보건-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대응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코로나19 위기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보건복지부] |
지난 3월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요구한 바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전 세계 준비태세 감시위원회(GPMB)가 펜데믹 대응 격차를 평가하고 발표했다.
G20 보건·재무장관들은 ▲팬데믹 대응 격차 ▲코로나19 대응 도구에 대한 공정한 접근 방안 ▲팬데믹을 다룰 국제 체제 활용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팬데믹이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이러한 위기가 더 자주 다가올 수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감염병 예측분석능력 강화를 통한 조기대응과 보편적 의료보장과 같은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통한 의료 접근성 보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감염병 대응 능력 격차 해소를 위한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준비대응위원회의 노력과 활동에 지지를 표하며 한국도 K-Health 국제협력 전략사업을 통해 글로벌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G20 보건·재무 장관들은 ▲코로나 대응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강조하는 ACT-A,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하는 COVAX의 중요성 ▲WHO를 포함한 UN체제의 역할 ▲보건의료체제 강화 필요성 ▲보편적 의료보장의 중요성 인식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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