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천곡동 감추사 입구 보도육교(과선교)가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감추사 입구 과선교는 감추사 앞을 통과하는 영동선 철길을 횡단하는 총 연장 46m의 보도육교다.
그 동안 감추사 앞 철도는 감추사 및 감추해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철도 무단횡단 등으로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왔으며 올해 3월 개통한 KTX운행에 따라 건널목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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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감추사 입구 과선교(보도육교)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0.09.1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간 협의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지난 5월 말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22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과선교 공사는 9월 현재 교량거더 제작과 교각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과선교가 완공되면, 현재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철도 횡단의 위험성이 사라지고 시내와 감추 및 한섬 해변 간의 연결성이 좋아져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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