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어 16일, 23일 진행…수해지역 중소사업자 온라인 판로 개척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코로나19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 중소사업자(SME)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을 위해 '수해농가 응원 라이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서울시 상생상회와 손잡고 수해 농가의 농산물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소개하는 특별 라이브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코로나19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 중소사업자(SME)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을 위해 '수해농가 응원 라이브'를 지원한다. [제공=네이버] 2020.09.16 yoonge93@newspim.com |
네이버는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이번 쇼핑라이브 노출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 9일 1차 라이브가 진행됐으며 이날과 오는 23일 등 총 3회에 걸쳐 전국 산지에서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1차 라이브에서는 가평의 농원에서 홍로 사과를 소개했다. 라이브 전일 예고 페이지에서만 1400박스가 판매돼 긴급 물량을 확보했다.
라이브 당일에도 추가로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평 홍로 사과는 이번 쇼핑라이브를 통해 총 3500박스, 약 8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되는 2차 라이브는 강원도 양구의 농원에서 진행된다. 해발 500m에서 자란 양구 홍로사과와 함께 사과즙·사과식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23일 오후 4시에는 충남 천안 농원을 찾아 샤인머스캣과 거봉포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담당하는 송재훈 리더는 "쇼핑라이브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어 전국의 지역 SME도 쉽게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코로나19와 태풍 등 연이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SME가 쇼핑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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