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12월 착공 합의…경제협력 본격 시동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11:00

제1회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 개최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한국과 미얀마가 경제협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양국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올 연말에 착공하고, 미얀마 정부 내에 한국 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코리아 데스크'를 가동하는 등 지속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화상회의로 열린 제1차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에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상 순방 성과사업의 이행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의 미얀마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했다.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는 지난 2019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합의된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이다. 무역·산업·에너지·투자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네이피도, 미얀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네이피도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양국 협력 채널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기념식 도중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9.03 gong@newspim.com

당초 올해 상반기 미얀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돼, 순방 1년째인 올해 9월 화상회의로 열리게 됐다. 이날 공동위에는 성 장관과 함께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이흥범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미얀마 측에서는 딴 민 상무부 장관과 주한미얀마대사, 기획재정산업부·투자부·전력에너지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동위에서는 무역·산업·에너지·투자 등 분과별로 양국 간 협력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공동위에서는 양국 간 대표 협력사업인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를 올해 12월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KMIC는 한국과 미얀마가 공동으로 2024년까지 양곤시 북측에 설립하는 225만㎡ 규모의 산업단지다. 양측은 이를 바탕으로 달라 신도시 개발사업 등 기반시설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기업의 미얀마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11월 미얀마 정부 내에 설치될 코리아 데스크와 섬유 품질관리 제도·경험 공유를 위한 '한-미얀마 섬유 공동시험소'의 구체적인 개소 일정에도 합의했다. 섬유공동시험소의 경우 내년 1분기 개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성윤모 장관은 공동위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지금의 위기를 양국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사항이 성실히 이행되고 가시적인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양국 관련 부처·기관·기업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