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7중 추돌 사고 내 7명을 다치게 한 포르쉐 승용차 운전자 A(40) 씨가 대마를 흡입하고 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부산경찰청] 2020.09.14 news2349@newspim.com |
부산경찰청은 15일 포르쉐 차량 운전자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결과, 사고 전 차 안에서 대마 흡입사실을 시인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차안에서 오래된 통장 60여개가 발견되었지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EDR분석 등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르쉐 승용차는 14일 오후 5시 45분께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 정차 중이던 A6 TESI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차량은 500m 도주하던 중 중동 지하차도에서 선행 중인 토러스 승용차량 후면을 추돌했다. 포르쉐 승용차는 다시 달아나다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 버스 등 모두 차량 7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포르쉐 승용차가 전복되어 운전자 A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B(40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퇴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