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지난 11일 엠트로이즈 코리아(MTROIZ KOREA)와 연간 98억원 규모의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엠트로이즈 코리아는 글로벌 유통 전문 업체인 미국 엠트로이즈 인터내셔널의 한국 사무소이다. 국제약품 측은 "이 회사를 통해 미국 정부기관 및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공급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양사의 종결 의사가 없을 경우, 1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국제약품은 자사의 '보건용 마스크(상품명 메디마스크)'는 생산과 포장라인을 자동화해 위생적이며 4중 고효율 필터 부직포 구조로 돼있어 감염원의 차단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약품은 안산공장에 KF 마스크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해 9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국제약품의 상반기 마스크 총 매출액(약11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부의 수출 총량 규제 안에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11일 엠트로이즈 코리아(MTROIZ KOREA)와 연간 98억 원 규모의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제공=국제약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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