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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방문판매업 참석 자제 요청 등 코로나 확산 차단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2: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2:47

접촉자 374명 중 352명 '음성'...22명 결과 대기 중
역학조사 방해혐의 '63번 확진자' 고발...추석 기간 경로당 운영 중단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대구·경북지역에 방문판매 설명회 등 연관 확진자가 잇따르자 포항시가 방문판매업 참석 자제를 요청하는 등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지역 확산 차단 총력전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14일 브리핑을 갖고 방문판매 설명회 관련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활동 전반을 재점검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시가 최근 지역에서 방문판매 설명회 등 연관 확진자가 잇따르자 1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감염발생지역 및 방문판매업 참석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9.14 nulcheon@newspim.com

포항지역에서도 지난 8일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지역감염 사례 9명이 발생했다. 이 중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연관 확진자는 4명이다.

포항시는 최근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동선 안내 지침에 더해 추가 동선을 즉각 공개하고 거짓 진술 등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63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또 확진자들이 접촉한 374명(밀접접촉자 31명, 단순노출자 343명)을 확인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이들 중 35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는 또 이들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을 신속하게 파악해 집중 방역하는 등 지난 13일, 29개 읍·면·동 전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이동자제 등을 적극 홍보하고, 추석 연휴 기간 경로당 운영을 중단해 판매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철저 관리에 들어갔다.

또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면회를 금지하는 한편, 고위험시설과 함께 방문판매업과 예식장, 뷔페, 교회, 목욕탕 등 중위험시설 방역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특히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에는 귀성·역귀성 자제,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비대면 안부 연락 등 이동제한과 중·장년층 및 노인세대에 대해서는 방문판매업체 등의 출입자제와 불법 방문판매 등을 발견하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및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의 경우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할 것과 그 밖의 시민들도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포항시는 또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자제와 기침이나 발열, 코 막힘, 호흡기 증상 등 이상증세가 발생할 경우, 대형 병원이나 응급실 등 병원을 바로 찾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인근 보건소에 연락해 조치에 따라 줄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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