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대학 생활지원금 지원···채용 우대도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다자녀가정을 우대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보장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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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 전경 [사진=산청군] 2020.09.14 lkk02@newspim.com |
군은 14일 저출산 극복 시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3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에게는 매 학년별 30만원씩(최대4회)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셋째이상 출생아에 대해 건강보장보험료도 5년간(10년보장) 지원한다. 군청 내 일부 부서에서만 적용하던 다자녀가정 기간제 근로자 채용 우대도 확대 시행한다.
군은 9월부터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서류심사 평가지표에 다자녀가정 우대항목을 적용할 계획이다.
각종 문화체육시설 사용료 감면도 실시한다. 다자녀가정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과 산청한의학박물관, 중산관광단지 트릭아트 체험관 방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산청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과 산청군 캠핑장 사용료 50% 감면, 동의보감촌 내 한방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 3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자녀가 3명이상인 세대 중 만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구는 세대 당 10㎡에 해당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산청군은 인구감소 문제 해소를 위해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인구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