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박능후 "집단감염 반복 우려…추석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9월12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3:48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단감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번 추석에는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을 권장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환자 수가 100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종합병원,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돼 우려스럽다" 고 말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195명으로 떨어진 이후 11일까지 9일간 100명대를 유지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다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는 20%를 웃돌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재확산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아울러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달간 발생한 확진자 중 60세 이상은 34%였고, 지난 3일 동안은 40%를 넘었다.

이 같은 상화에서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직접 벌초하는 대신 대행 서비스 이용을 권장했다.

박 1차장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직접 벌초하시는 대신 지역농협·산림조합의 벌초대행 서비스를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번 주말에도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에는 방문판매나 건강식품설명회 등을 피해달라고 했다.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젊은 층에도 대면 만남은 자제해달라고 했다.

박 1차장은 "어르신께서는 각별히 더 조심해달라"며 "특히 방문판매와 건강식품설명회를 포함해 밀폐·밀집·밀접한 장소를 꼭 피해달라"고 했다.

그는 "젊은 분들도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친구와의 대면 만남은 자제하고 모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대구·경북과 최근 발생한 코로나19현황을 심층적으로 비교분석했다.

박 1차장은 "당시에는 감염 전파가 한 지역에 국한됐었지만 지금은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의 연령층도 20대가 37%였던 당시와 달리지금은 60대 이상이 35%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더 엄중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우리 공동체의 안전과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러달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