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2015년 개관한 전북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과 양육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전국 최초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야간시간제 보육을 시작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보육과 양육에 대한 원스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익산시] 2020.09.11 gkje725@newspim.com |
◆ 전국 최초·유일의 원스톱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3월 전국 최초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야간시간제 보육을 시작했다.
야간시간제 보육이 큰 인기를 끌자 2017년 7월에는 휴일(토요일)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시작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까지 이용대상을 확대했으며, 이후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다함께 돌봄사업에 선정되어 돌봄관리자 1명, 돌봄교사 2명의 인건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며 현재 초등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곳에는 약 900여종, 312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이 준비되어 있으며 익산시민이라면 연회비 2만원에 매월 6점까지 최대 15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이 같은 장난감 대여 서비스는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비용 부담을 덜어주며 매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어린이집 맞춤형 컨설팅 및 지원 다양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의 행복과 부모의 즐거운 육아를 위해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도 펼치고 있는데 매년 서비스 이용자가 9만1000여명에 달한다.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통해 보육 교직원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상담 및 컨설팅을 추진함으로써 보육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보육교직원의 연가나 병가 등 보육 공백 발생시 시에서 직접 검증한 대체교사를 파견하는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근무여건 개선 및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명품 아동친화도시로 도약
명품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17년을 숲 체험 특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 숲 체험 부모교육, 숲 체험 원장교육, 찾아가는 숲 체험 강사 파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영유아 숲 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7월 일본 숲 체험 프로그램 선진지인 톳토리현과 치즈정의 선진 숲 체험 관련 정책을 반영하여 2018년부터 익산형 숲 체험 활동 인증 어린이집 20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가족친화적인 분위기 형성을 위해 무박 2일(금~토)동안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및 가족-자녀 체험 부모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는 가족캠프를 운영해 영유아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능동적 대처 및 최고 수준의 방역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기존의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워킹쓰루 장난감 대여사업'으로 긴급하게 대체하여 외부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 맞춤형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육아종합지원센터 휴관기간동안 가정에서 놀이할 수 있는 '놀이 키트'를 제작해 200가정에 배포했으며 코로나19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영유아 양육가정에도 긴급 놀이키트를 배포했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 전체의 수시소독을 위해 기존 유선 미세분사 소독기 외에 무선 미세분사 소독기를 추가 구비하고, 공간의 사용이 끝난 후 바로 소독에 들어가는 등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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