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10일 오후 2시 9분께 여수시 삼산면 광도 인근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여수선적, 9.77t, 승선원 20명)와 자망어선 B호(여수선적, 4.99t, 승선원 4명)가 충돌했다.
낚시어선과 자망어선 충돌로 자망어선 일부가 파손 됐다.[사진=여수해경] 2020.09.10 wh7112@newspim.com |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A호 승객 4명이 안면부 등 통증을 호소해 여수항 회항 후에 병원 진료 예정이다. B호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 1명이 각각 머리통증과 어깨통증을 호소했으며 나머지 승선원 2명도 경비함정을 통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A호의 선체는 이상이 없었으나 B호는 선체 우현측이 크게 파손되어 침수 중으로 인근 선단선의 도움으로 근처에 있는 평도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안전속력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조업하는 어선들과 항행하는 선박은 교행 시 교신을 통해 안전하게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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