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행복청사' 등 공유재산 위탁개발
행정·문화시설 개선해 생활편익 증진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캠코가 9일 오후 영덕군과 689억원 규모의 '영덕군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영덕군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에 따라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됐다. 영덕군이 공유재산 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기간 동안 개발비용을 회수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9일 오후 2시 경상북도 영덕군청 본관 회의실에서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사진 왼쪽)과 이희진 영덕군수가 '생활SOC 복합화사업 위·수탁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2020.09.09 bjgchina@newspim.com |
캠코는 영덕군과 협력해 2024년까지 ▲다함께 행복청사(군민회관) ▲미래인재양성도서관(공공도서관) ▲예주 행복드림센터(체육센터) ▲강구 건강활력센터(보건지소) 등 총 4건, 연면적 약 2만㎡ 규모로 생활SOC 복합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캠코는 군민회관, 읍사무소, 보건지소 등을 신축하고 체육시설,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SOC를 한데 모아 조성함으로써 행정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편익 증진, 지역공동체 형성 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영덕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SOC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35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약 1조 9천억원 규모 37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캠코의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재정 및 공공시설 개발노하우가 필요한 지자체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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