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9일 하락세로 출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4포인트(1.24%) 내린 2372.47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9.38포인트(1.22%) 하락한 2,372.53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2억원, 7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462억원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전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 역시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 투매가 이뤄지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78%), 나스닥 지수(-4.11%)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21.1%)가 큰폭으로 떨어졌고, 애플(-6.7%) 마이크로소프트(-5.4%) 아마존(-4.4%), 페이스북(-4.1%), 알파벳(-3.7%) 등도 고전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1.89%), 삼성바이오로직스(-1.03%), NAVER(-2.09%), LG화학(-1.55%) 등 대부분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79%), 의료정밀(-1.73%), 건설업(-1.49%), 의약품(-1.68%)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약세인 상황.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5포인트(1.10%) 내린 868.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8포인트(1.52%) 내린 864.91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기 각각 76억원, 4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51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6%), 씨젠(1.62%), 알테오젠(-2.73%), 에이치엘비(-1.91%), 셀트리온제약(3.4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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