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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선배벤처의 고민, 'AI 스타트업'이 해결한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4:46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4:46

대기업·선배벤처 등 8개 기업, AI과제·내부 데이터 최초 공개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기업, 선배벤처 등이 고민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인공지능 스타트업 대회 'AI 챔피언십'의 대기업과 선배벤처 등이 제시한 8개의 인공지능(AI) 과제를 공개하며 과제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9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2탄, 이번엔 인공지능(AI).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9.08 jellyfish@newspim.com

AI 챔피언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따라 올해 초부터 기획된 대회로써, 지난 7월30일 개막한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9'에 이어,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2탄으로 추진된다.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는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9'과 달리 AI 챔피언십에서는 대기업과 선배벤처가 제시한 과제를 데이터 기반과 AI 기술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AI 챔피언십은 그동안의 AI 대회들과 ▲대기업 및 선배벤처의 데이터 공개 ▲스타트업이 AI 기술 활용한 제품·서비스화 방안 대기업에 역제안을 한다는 두 가지 측면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분야는 LG사이언스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의료분야는 고신대 복음병원, 영상분야는 MBN의 자회사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 소비생활분야는 네이버, 비씨카드, 우아한형제들, 위메프가 참여했다.

대회는 총 3단계에 거쳐 진행된다.

1단계는 과제별 샘플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서면 작성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방향(흐름도)와 제품서비스화 아이디어를 평가해 10월초 48개 스타트업(과제별 6개사, 8개 과제)을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로 선정된 48개 스타트업에게 8개 과제별 데이터 전체본이 제공되며,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대면평가를 통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정확성과 제품·서비스화 방안의 창의성, 현실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본선에 오를 24개 스타트업(과제별 3개사, 8개 과제)을 10월 중순 선정한다.

2단계에서 선정된 24개 스타트업에게는 해결방안 고도화를 위한 약 한달 간의 시간을 주어지며, 이기간 동안 3단계 진출을 위해 과제를 출제한 기업과 인공지능(AI) 전문가가 밀착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인 본선 피칭대회는 오는 11월, 컴업(COMEUP) 2020의 스페셜 행사로 진행되며, 과제별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내외 상금과 최대 25억원 규모 정책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AI 챔피언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 등은 K-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알 수 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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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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