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민요·강강술래·탈춤·태권무 강습 영상 제공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 함께 잇기(케이-커뮤니티 챌린지)' 캠페인이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김현기)와 함께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년 K-커뮤니티 챌린지 포스터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0.09.08 89hklee@newspim.com |
'케이-커뮤니티 챌린지'는 해외 한류 동아리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누구나 온라인으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챌린지' 형태로 전환해 전 세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전 세계 한류 동아리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진흥원은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물놀이, 민요, 강강술래, 탈춤, 태권무 등 다섯 부문의 한국 전통문화 강습 영상을 제공하고 참가자는 해당 강습 내용을 학습 후 결과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참가를 위해서는 연습 과정과 결과를 담은 영상을 본인 계정에 업로드한 뒤 해당 링크를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신청서에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입상 팀에게는 향후 공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 및 소품, 최신 촬영장비 등이 제공된다.
우수 팀 선정결과는 11월에 개최되는 '케이-커뮤니티 온라인 페스티벌'에서 인기 케이팝 그룹들이 직접 발표한다. 온라인으로 공개 될 이번 페스티벌에는 케이팝 스타들이 한국 전통공연을 직접 소개하고 함께 따라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우수 팀과 원격으로 소통하는 양방향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그동안 대중문화에 한정됐던 해외 한류 팬들의 관심의 폭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용락 원장은 "이제는 케이팝을 넘어 더욱 다양한 한국문화의 매력을 세계인과 공유 할 차례"라며 "국경과 시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환경에서 진행될 이번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에 대한 사랑을 나누고 우리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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