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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뒤집힌 서울 지지율...민주당 33.7% vs 국민의힘 36.6% 역전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08:38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08:38

리얼미터·YTN 여론조사...與, 전국 지지율 37.8%
7%p 급락한 서울에선 국민의힘에 2.9%P 뒤집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2%p 넘게 하락하며 40% 선을 다시 내줬다.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하며 전국 지지율 격차는 다시 한 자리수로 좁혀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 지역에서만 7%p 넘게 떨어지며, 반대로 4%p 끌어올린 국민의힘에 서울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줬다.

9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 [자료=리얼미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기간 중 장기 휴가과 관련된 각종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에서 2주째 시행되며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대한 반발심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2020년 9월 1주 차 정당 지지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6%p 하락한 37.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9%p 상승한 3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7.3%p 하락한 33.7%다. 반면 국민의힘은 4%p 상승한 36.6%를 기록하며 서울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정당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주당 지지율은 전통적 지지층에서 떨어졌다. 여성 지지율이 4.9%p 하락한 36.7%, 20대 지지율은 6.9%p 하락한 26.9%, 30대 지지율도 5.3%p 하락한 39.9%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 4.6%(0.8%p↑), 열린민주당 5.7%(2.1%p↑), 국민의당 3.9%(0.7%p↓)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무당층 비율은 전주 대비 1.5%p 하락한 13.8%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7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2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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