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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풍 '하이선' 북상에 '초긴장' "바비·마이삭보다 큰 대형급이라는데…"

기사입력 : 2020년09월06일 12:11

최종수정 : 2020년09월06일 12:11

기상수문국 "철저히 대비 안 하면 피해 가늠하기 어려워"
국가비생재해위원회 "특히 인명피해 막아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태풍 '바비'와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지난 태풍의 피해를 채 복구하지 못한 가운데 태풍 '하이선' 북상 소식을 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봉철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대장은 6일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생한 태풍 10호(하이선)은 규모와 세기가 태풍 8호(바비)와 9호(마이삭)보다 더 큰 대형급 태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폭풍과 강풍도 불고, 특히 동해안에서는 해일도 매우 높게 일 것이 예견된다"며 "이미 우리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폭우와 큰물로 건물들과 살림집 등이 물을 많이 흡수한 조건에서 철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그 손실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남도 태풍 피해지역을 현지 방문했다고 2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0.08.28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태풍 바비와 마이삭으로 인해 황해남도와 황해북도,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살림집들이 파괴되고 여러 시설물들이 파손됐으며, 농경지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함경남·북도의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수도인 평양 당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의 수도당원동지들이 들고 일어나 재해를 당한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 전구로 용약 달려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할 만큼 그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정옥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국장은 노동신문 인터뷰에서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은 단순히 광란하는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한 문제"라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강력하게 세워나간다면 그 피해를 얼마든지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태풍피해막이대책을 세우는 데 있어 기본은 인명피해를 없애는 것"이라며 "무너진 건물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인명피해는 그 무엇으로써도 보상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사람들에게 위기대응방법과 행동질서를 잘 인식시켜 우발적인 사고에 의한 인명손실이 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북한 매체 보도에 의하면 태풍 마이삭은 북한 강원도 전역에 큰 피해를 줘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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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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