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동충하초 설명회'발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의 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082명으로 늘어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 2명과 참석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2차 감염 사례 2명, 해외유입 감염 1명이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을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0.09.06 nulcheon@newspim.com |
남구 거주 7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9일 설명회에 참석한 후 연락 두절로 추적 끝에 지난 5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거주 80대 여성 B씨는 동충하초 설명회 추가 참석자로 확인되면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달성군 거주 70대 남성 C씨와 40대 여성 D씨는 지난 3일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 후 양성판정을 받은 '달성군 거주 80대'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이다.
이들 C씨와 D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5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달성군 거주 70대 여성이 근무하는 대구 소재 만나한식뷔페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달성군 거주 70대 여성 확진자의 자매로 같은 식당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 거주 7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달성군 거주 80대 확진자의 부인이다.
대구시는 해당 식당 CCTV를 1차 분석해 2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남구 거주 40대 남성 E씨로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진단검사에서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로 파악된 27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대구지역은 14명이며, 경북 3명, 경남 7명, 충북과 충남지역 각 1명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달성군 논공읍 비슬로 소재 만나한식뷔페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