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8일간 국경절 황금연휴,성룡 아파트 경매에 넘어가, 인도 배틀그라운드 앱 금지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7:11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8월 31일~9월 1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국경절 황금연휴 연속 8일간 연휴 확정, 소비 활성화 기대

중국의 하반기 최대 연휴인 국경절(國慶節) 일정이 확정 발표됐다. 이번 연휴는 전통 명절인 중추절과 겹치면서 연속 8일간 휴일이 지속된다.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국무원은 이번 국경절 연휴를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로 연속 8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공지했다. 또 연휴전인 9월 27일과 연휴 종료 후 10월 10일을 근무일로 지정했다.

2019년 국경절 상하이 와이탄(外灘) [사진 중신사 = 뉴스핌]

9월 2일부터 국경절 연휴 기간 기차표 예매는 이미 개시됐다. 또 당국은 국경절 연휴를 맞아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체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받지 않는다.

국경절 연휴가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연휴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모바일 앱에선 '여행용 충전기', '마스크', '치즈' 등 여행 관련 상품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 연휴를 맞아 국내 소비가 활성화될 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외식 및 여행 소비는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외식업계 소비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4개월 연속 반등 추세를 나타냈다.

앞서 칠석절 시기(음력 7월 7일, 8월 25일)에도 중국인들의 구매 심리는 완연한 회복 추세를 보였다. 칠석절 당일 중국 극장가 박스 오피스 매출이 대폭 늘어났고, 숙박업소에선 예약 고객이 급증하는 등 서비스 업계는 '칠석절 특수'를 누렸다.

중은(中銀)증권은 '코로나 상황 안정화에 따라 상거래 활동이 정상화됐고, 중추절 연휴를 기점으로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화배우 성룡 베이징 호화주택 경매에 넘어가

홍콩 톱스타 성룡(청룽∙成龍)의 베이징 호화 아파트가 경매에 넘겨지게 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성룡의 소유한 아파트 2채가 오는 9월 28일에 경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룡이 거주했던 고급 아파트인 '나가(NANGA) 상원(上院)'은 베이징 중심지인 얼환루(二環路) 내 위치한 주거 단지로, 셀럽과 부유층들이 주로 모여사는 곳으로 꼽힌다.

성룡 아파트단지[사진=바이두]

이 아파트의 시가는 1억 200만 위안(약 204억원)에 달하고, 경매 시작가는 7191만 위안(약 122억원)으로 설정됐다.

성룡이 거주한 베이징 고급 아파트 강제 경매 진행은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채 미상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아파트를 건설한 위자즈디그룹(御嘉置地集團)의 채무 문제로 인해 소송을 당했고, 성룡이 거주한 2채의 아파트도 같이 압류 처분됐다.

이에 반발한 성룡은 법원에 경매 강제집행 금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고,1심 재판부는 성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1심 판결에 불복한 채권단측은 지난 6월 2심에서 승소했고, 성룡측의 주장은 기각됐다.  

성룡 패소 결정의 배경으로 등기권 미신청이 한 요인으로 관측된다. 지난 2006년 4월 성룡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잭키앤윌리(JACKIE&WILLI)는 3360만 위안(약 57억 1200만원)의 금액으로 아파트를 매수했다. 성룡은 매수금 중 일부(2060만 위안)금액을 광고 출연비로 대납하는 형식으로 지불하기로 했고, 나머지 1300만 위안은 납부를 마쳤다.

다만 주택 등기권에는 정확한 매수 금액이 명기된 계약 내용이 담겨야 한다. 하지만 성룡의 광고비 대납에 따른 과도하게 낮게 설정된 매수 금액으로 인해 등기 신청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룡이 소유한 아파트 단지 [사진=바이두]

◆인도 중국산 앱 추가 금지 조치 내놔

중국과 인도와의 국경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 당국이 118개 중국산 모바일 앱에 대해 추가로 사용 금지 조치를 내놨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2일(현지 시각) 인도의 주권과 국방, 국가 안보와 공공질서에 해를 끼치는 118개 중국 앱을 추가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금지 조치는 지난 6월과 7월 중국산 앱 사용금지에 이은 세 번째 보복 조치다. 인도는 지난 6월 말 틱톡과 위챗 등 59개의 중국 모바일 앱에 대해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검색엔진 앱인 바이두, 샤오미앱을 포함한 중국 앱 47개를 추가 금지했다.

[사진=셔터스톡]

특히 이번에 포함된 모바일 앱에는 히트 게임도 포함됐다. 한국업체가 개발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인 펍지모바일 (PUBG Mobile)도 금지 명단에 올랐다. 텐센트가 배틀그라운드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도 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즉각 반발했다.  2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국가 안보'라는 이유를 남발하면서 중국 기업에 대해 차별 대우를 하는 동시에 WTO 규정을 위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 중국산 앱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30%~40%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사진
[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