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서울 확진자 이틀연속 60명대...강화된 방역조치 '유지'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5:16

전일대비 68명 증가, 어제 이어 60명선 유지
이번주 월~목요일 일평균 확진자 85명
서울시 "거리두기 완화 시기상조, 방역조치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환자가 이틀연속 60명선을 유지했다. 이번주 일평균 확진자는 85명까지 감소했다. 서울시는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계속 유지하는한편, 이번주말에도 교회 등을 대상으로 현장검검을 진행해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68명 늘어난 4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1명이 격리, 2176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24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2만 명을 넘어선 1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1 yooksa@newspim.com

신규 확진자 68명은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5명, 광진구 혜민병원 5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명, 중구 하나은행 관련 3명, 성북구 요양시설 2명, 중랑구 체육시설 2명, 8.15 도심집회 1명, 서울시 확진자 접촉 2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경로 확인 중 11명 등이다.

◆ 이틀연속 60명대, 이번주 일평균 확진자 85명

신규 환자가 어제 69명에 이어 이틀연속 60명선을 유지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평균 확진자는 85명 수준이다. 이번주말 방역통제가 제대로 이어진다면 다음주에는 감염 확산 속도가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랑제일교회는 추가 환자가 4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637명으로 늘었다. 교인 및 방문자 3553명에 대한 검사 결과 확진자 647명 중 무증상 비율이 55%(350명)에 달해 추가 감염 위험성은 여전하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총 11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는 집회 참석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병원 종사자 및 환자 32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입원환자)를 제외한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내 노출환자 및 보호실을 1인 1실 코호트 관리중이다.

광진구 혜민병원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776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5명이 양성이며 74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 역시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대해서는 코호트 관리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일평균 신규 환자 규모 역시 100명에 가깝다는 점에서 방역강화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시기 상조라는 입장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조치에 맞춰 당분간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천만시민 멈춤 주간'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며 "주말에 교회에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고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4%, 서울시 가동율은 72.3%다. 서울시는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