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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들, 스팩 합병 후 미국 상장 '열풍'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07:57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09:23

테슬라 대항마 루미나도 스팩 합병 상장 예정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폭스바겐이 지원하는 실리콘 밸리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는 33억달러 기업 가치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상장 열풍에 합류했다. 이처럼 스팩을 통합 합병상장은 지난해 보다 두 배 늘어났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9.04 퀀텀스케이프 로고 [사진=퀀텀스케이프] ticktock0326@newspim.com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켄싱턴 캐피탈 애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과의 역합병(인수회사가 없어지고 피인수회사가 존속하는 형태의 합병방식)을 통해 상장할 계획이다. 켄싱턴 SPAC의 주가는 장중 한 때 68% 상승한 17.8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스팩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입성 사례는 늘고 있다. 일론 머스크와 설전을 펼쳤던 미국 라이다 전문 스타트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는 고어스 메트로펄러스(Gores Metropoulos)와 역합병하고 1억7000만달러(약 201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니콜라 트럭 [사진=업체 홈페이지]

또 대형전기트럭과 수소에너지트럭을 만드는 니콜라는 지난 6월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로 평가하면서 스팩 회사와 합병후 잭팟을 거뒀다.

이외에도 미국 전기차 업체인 카누는 24억 달러 나스닥 우회상장을 할 예정이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도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SPAC 스파르탄 에너지 애퀴지션과 합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29억달러(약 3조4천800억원)로 예상되며 거래는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이처럼 전기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회사들은 스팩 상장을 선호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즈는 전기차 회사들의 새로운 자금공급처로 스팩이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스팩의 전체 투자금액은 현재까지 313억 달러며,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배 늘었다. 또 연기금과 뮤추얼펀드는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스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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