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경화, 내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화상 참석…코로나19 협력 등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07:45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4:28

9일 아세안+3·EAS·한-아세안회의, 12일 ARF 화상으로 진행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요청 등 안보협력 강화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음 주 화상으로 진행되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협력과 한반도 문제 등 지역정세를 논의한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내주 예정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9일 아세안+3(한중일)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한-아세안, 1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4개다. 이 회의들은 당초 올해 의장국인 베트남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역내 연대 강화와 평화 증진을 위한 의지 결집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보건·의료 분야 및 경제 회복을 위한 역내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참가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8 alwaysame@newspim.com

4개 회의 중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오는 12일 열리는 ARF 외교장관회의다. 아세안과 미국, 중국, 일본, 북한, 유럽연합(EU) 등 총 27개국이 ARF 회원국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 비전통 안보 등 국제 정세와 안보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참가국 간 신뢰 구축 및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 7월 ARF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SOM)에 리호준 주베트남 대사대리가 대표로 참석했지만, 발언은 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참석 여부에 대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9일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한-아세안 협력 심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 회의에서 변화된 정책 환경과 아세안 측의 새로운 협력 수요 등을 반영한 신남방정책 고도화 추진 등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선 지난 4월 14일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점검과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경제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9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는 아세안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역내 18개국이 참여한다.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공조와 신남방정책과 역내 다양한 지역 구상과의 조화로운 협력 등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개진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