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립외교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외교안보 정책' 모색 웨비나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1:55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1:57

주제는 '팬데믹 이후의 세계: 지정학적 경쟁과 다자주의의 역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립외교원은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대응하는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팬데믹 이후의 세계: 지정학적 경쟁과 다자주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화상토론회를 말한다.

국립외교원 '2020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2020 IFANS Conference on Global Affairs)'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지정학적 경쟁의 격화 ▲다자주의의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제적 논의의 확산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세계질서와 미중 경쟁에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2019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12.04 pangbin@newspim.com

연례 행사로 개최되는 올해 '2020 IFANS 국제문제회의'는 ▲팬데믹 이후 미중 경쟁 추이와 이에 대응하는 다자주의의 역할을 진단하고 ▲국제 현안으로 대두된 다자주의의 재건 과정에서 중견국 한국의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31일 오후 8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세션(주제: 팬데믹 이후 세계질서의 재구성과 다자주의의 역할 회복)과 ▲1일 오전 10시 제2세션(주제: 지정학을 넘어서: 다자주의 재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이론가로 저명한 존 아이켄베리(John Ikenberry)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아시아적 시각에서 국제질서의 대안을 설파해 온 아미타브 아차리아(Amitav Acharya) 미국 아메리칸대 교수 ▲유럽통합의 과거와 미래에 천착해 온 타냐 뵈어젤(Tanja A. Börzel) 독일 베를린 자유대 교수 ▲ 아세안을 대표하는 저명한 외교관 마티 나탈레가와(Marty Natalegawa) 인도네시아 전 외교부 장관 ▲한국의 미중관계 연구 권위자 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제2세션은 오영주 외교안보연구소장이 사회 마스크를 잡는다. ▲이신화 고려대 교수 ▲이승주 중앙대 교수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 등 다자외교 문제의 최고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중견국 한국의 역할 확대와 국제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외교원은 "'IFANS 국제문제회의'의 연례 개최를 통해 주요 외교 문제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외교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에의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